2022년 7월 11~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우주를 공개했다.

출처 : 나사

별이 탄생하는 순간이 담긴 용골자리 성운.

출처 : 나사

모두 5개의 은하로 이뤄진 스테판 오중주.
맨 왼쪽에 홀로 떨어진 은하와 달리 오른쪽 은하 4개는 중력에 의해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한다.

출처 : 나사

별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남쪽고리 성운.

출처 : 나사

지금까지 인류가 본 우주 사진 중 가장 먼 곳의 모습을 담은 제임스웹의 첫 딥필드.

인류가 가진 우주관을 새롭게 확장시켜 줄 경이로운 장면들.

모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보내온 사진이다.

태초의 우주를 보는 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간일 2022.07.12

by 동아일보 디지털이노베이션팀

아직 인류는 우주의 비밀을 모두 밝혀내지 못했다.

1990년 허블 망원경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실려 지구 밖으로 향했다. 허블 망원경은 그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우주의 모습을 선사했다. 하지만 허블 망원경도 전체 우주의 고작 1% 정도 보여줬을 뿐이다.

더 멀리 관측한다는 건 더 먼 과거의 우주를 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NASA가 ESA(유럽 우주국), CSA(캐나다 우주국)와 함께 차세대 우주망원경을 개발에 나선 이유다.

1996년부터 25년간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가 투자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임스웹은 그렇게 탄생했다.

7월 11일 은하단 사진을 시작으로 NASA는 제임스웹이 촬영한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공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이미지는) 누구도 간 적이 없고 본 적이 없는 것을 관측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을 위한 제임스웹의 공식 미션은 이제부터다. 그동안 확인하기 어려웠던 우주의 팽창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제임스웹과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우주를 향한 새로운 눈, 제임스웹의 세계에 들어가 보자.

제임스웹의 성능

기존 우주망원경보다 얼마나 더 좋을까?

들어가기

제임스웹의 발사 과정

어떻게 우주로 날아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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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의 원리

어떻게 사진을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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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의 위치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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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의 가능성

외계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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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질문

  • 왜 이름이 제임스웹일까?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2002년 NASA의 제 2대 국장이었던 제임스 E. 웨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 제임스웹이 망가지면 어떻게 할까?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구와 가까운 곳에 있어 수리가 가능했지만, 제임스웹 망원경은 문제가 생길 경우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망가진 상태로 관측해야 한다.

  • 운석에 맞으면 어떻게 될까?

    제임스웹은 미세한 운석 충돌에도 버틸 수 있도록 여러 테스트를 통해 견고하게 제작됐다.실제로 그동안 여러 차례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하지만 2022년 5월 테스트 때보다 큰 운석이 충돌해 제임스웹의 18개 육각형 거울 중 하나가 작은 손상을 입었다. 다행히 거울의 기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엔지니어가 주경의 거울을 개별적으로 조정한 끝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 우주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제임스웹 망원경의 설계 수명은 원래 5~10년이었다. 하지만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관측 지점까지 무사히 안착한 덕분에 추가 궤도 조정에 필요한 연료를 아낄 수 있었다. 과학계에서는 예상 수명 10년을 넘어 최대 20년까지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임스웹에 대한 더 많은 소식은 동아사이언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제작 방법

사진과 영상은 NASA에서 공개한 자료를 사용했다. 기사 속 모든 3D 장면은 three.js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제작했다. 아리안5호 로켓제임스웹 3D 모델은 sketchfab 무료 모델을 사용했다. 3D 모델의 변형은 모델을 구성하는 각 부품의 속성값을 찾아낸 뒤 위치에 변화를 주거나 하이라이트 효과를 적용했다. 뉴욕타임즈에서 개발한 three-story-controls를 활용해 스크롤에 따라 카메라 위치가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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