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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의사의 진료실, 누가 얼마나 벌까요
정부는 올 초 이른바 '응급실 표류', '소아과 오픈런'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의대 2000명 증원을 발표했습니다. 의사가 늘어나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사가 늘어날 것이고 국내 어디서든 필요한 진료를 받…
2024.11.05
과학
별들의 이야기를 듣다: 제임스 웹, 2년간의 발견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 2022년 7월로부터 2년이 지났다. 뛰어난 해상도, 그리고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제임스 웹…
2024.07.12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
벼랑 끝에 놓인 이들을 노리는 불법사채.
전·현직 불법사채 조직원과 피해자, 수사당국 관계자 등 157명을 취재해 '합법의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속이는 불법사채의 세계를 추적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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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덫(상): 덫에 걸린 남자
카드값 200만 원을 갚으려다가 불법사채의 덫에 걸린 한 남자. 덫에서 빠져 나오려 발버둥 치던 중 '업자'들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된다.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노리며 온라인에 숨어든 불법사채업자들. 그리고 그들에게 속아 …
2024.06.23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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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덫(하): 덫을 놓는 남자
빚을 탕감받는 조건으로 불법 사채조직의 상담원이 된 남자. 그는 과거의 자신처럼 불법 사채의 덫에 걸린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상상 이상의 괴로움을 마주하게 된다.남은 빚도 탕감해주고 돈도 많이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넘어간 김민우는 불…
2024.06.23
미아: 품을 잃은 아이들
태어나자마자 부모 품을 떠나야 했던 아이 앞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리 사회는 이 아이들을 얼마나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을까요. '품 밖'을 경험한 47명의 아이를 만나봤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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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들이 버려진 곳
여기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공원 산책길의 공중화장실, 출퇴근길 어느 빌라 현관 앞, 주택가 작은 교회의 주차장…. 당신이 늘 마주했던 일상 속 공간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갓 나온 아이들에겐 그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이 첫 …
2023.12.17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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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트랙: 품을 잃은 아이들
아이는 세상에 던져졌다. 부모의 사랑 대신, 헤아릴 수 없는 만남과 이별에 마주서야 했다. 그들의 목소리가 담긴 이 앨범은 부모라는 버팀목 없이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에 홀로 서야 했던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려는 안간힘이자 몸부…
2023.12.19
부동산
어느 날 내 집에 81억 가압류가 걸렸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이젠 반지하도, 옥탑방도 아닌 그저 평범한 집에서 살고 싶었다. 차곡차곡 월급을 모아 만든 목돈 7000만 원이 밑천이었다. 장희정 씨(40)는 이런 바람으로 2020년 7월 서울 관악…
2023.08.22
표류 : 생사의 경계를 떠돌다
응급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무력하게 떠도는 ‘표류’는 운이 나쁜 누군가가, 어쩌다 겪는 일이 아닙니다.
응급실과 구급차에서 37일을 보내며 26명의 ‘표류’ 환자와 그 가족을 인터뷰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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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구급차를 탔던 날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 우리는 믿습니다.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에 가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요. 여기, 그 믿음이 산산조각 난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겪은 일을 함께 보시죠.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10시 5…
2023.03.27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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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응급실이 없었다
68세 남성이 가슴이 아프고 숨을 쉬기 어렵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1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37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근처였습니다. 심장 이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구급대는 환자를 받아줄 응급실을 찾아 일…
2023.03.27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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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속으로
응급환자의 생사가 1분, 1초에 갈리는 현장이 있습니다.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차, 응급실, 닥터헬기입니다. 이들이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가지 않으면 환자는 이리저리 표류하며 골든타임을 잃어갑니다. 지금 360° 영상을 통해 그 현장…
2023.03.29
환경
쓰레기 덫에 빠지다
“몇 번이고 죽어버릴까 고민했어. 만일 내가 죽으면 나라가 해결해줄까 싶어서.” 대구에 사는 문수용(81), 김순연(79) 씨 부부에게는 경북 경산시에 소중한 땅이 하나 있었다. 맨손으로 시작해 자식 4명과 동생들을 돌보며 몸이 부…
2022.12.08
경제
가스요금, 왜 올랐나
몇 달째 오르고 있는 가스 요금, 10월에는 5400원이 올라 가구당 39,380원이 될 거라고 한다. 이렇게 3월 이후 매달 꾸준히 올랐다. 가스요금이 3월 이후 오르기 시작한 건 왜일까.2월 말 유럽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
2022.10.28
산화: 살아간다, 당신을 위해
타인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사람들이 있다. 다치고 무너지며 때로는 생명을 잃기도 하는 제복 공무원.
공동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떠난 이의 가족과,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현직 소방관을 만났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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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가족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마지막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한 채.소방, 경찰, 군인...어렴풋이 위험한 순간도 있다는 건 알았다.하지만 생사의 기로에서정말 자신보다 타인을 선택할 줄은 몰랐다.어떤 사람이었을까.가족들은 말없이…
2022.08.07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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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119를 누르는 순간
“출동 방송 소리 이전에 약간 예고음이 있어요. 새소리를 낸다든지 삐릭삐릭거리는 어떤 경고음이, 차임이 있다던가. 그럼 그 소리부터 듣기 시작하면 이미 심장이 막 쿵쾅쿵쾅 굉장히 빠른 속도로, 뜀을 느낍니다. 또 야간에 이제 취침을…
2022.08.11
과학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태초의 우주를 보는 눈
2022년 7월 11~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우주를 공개했다.별이 탄생하는 순간이 담긴 용골자리 성운.5개의 은하가 서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는 스테판 오중주.별이…
2022.07.12
사회
웅덩이 [안인득 방화살인, 그 후 1068일의 기록]
하루에 먹어야 하는 약이 또 늘었다. 금세은 씨(43)는 매일 10가지의 신경정신과 약 22알을 복용하고 있다. 추가된 약은 항우울제 0.5알과, 불안, 긴장, 경련 증상을 완화하는 약 3알. 이제 세은 씨는 하루에 알약 26개를 …
2022.03.18
공존 :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인구절벽 시대, 감소한 인구를 대체하는 이주민과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우리는 그들과 더불어 살 수 있을까.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 경기 안산시를 중심으로 답을 찾아본다.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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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외국인 비율 13%.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 한국 다문화의 메카. 이주민들의 강남. 경기 안산. 안산 이주민들은 말한다. ‘내 국적은 안산’이라고. 안산의 토양에서 이주배경의 다양한 한국인이 자란다. 누군가는 ‘진…
2022.01.16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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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에는 국경이 있다
전교생 중 한국인은 단 여섯 명, 안산원곡초. 누군가에겐 국경을 그어 피하고 싶은 곳, 누군가에겐 국경 너머로 가는 디딤돌이다. …
2022.01.16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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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도, 이주민의 섬
조나단의 세계는 두 평 원룸이 전부였다. 어린이집들이 번번이 입소를 거부하자 이주 속의 이주를 감행한다. 결국 이주민들은 안산으로 수렴한다.“구십칠, 구십팔, 구십구, 백!”2021년 12월 6일 경기 안산시의 한 어린이집 인근 놀…
2022.01.17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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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을 위한 사다리는 없다
손자만은 ‘공장 일’ 안 하는 게 마지막 소원이다. 26년을 열심히 살아도 미등록이 대물림된다. 이주민 3대 가족에게 한국은 사다리 없는 곳이다. 이들은 사다리를 찾으려 분투한다.“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서 저에게 맞는 과를…
2022.01.18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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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네시아계 한국인입니다
해병대에 입대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남다른 연애와 결혼에 고민한다. 성인이 된 한국 이주민 2세, ‘다중정체성 세대’가 공존으로 향한다.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해병대로2021년 10월 25일. 해안가의 칼바람을 호루라기 소리가 …
2022.01.19
사회
그렇게 같이 살기로 했다
사라졌던 이들이 돌아왔다.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따오기… 인간에 의해 종(種)의 명맥이 끊겼던 동물들이 복원 과정을 거쳐 다시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있다.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자취를 감추는 생물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는 현재…
2021.12.17
99℃ : 한국산 아이돌
K팝을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동력을 찾다 보면 낯익은 표현을 만난다. ‘메이드 인 코리아.’
끓는점 100도를 향해 마지막 1도를 끌어올리려 분투하는 ‘99도 한국산 아이돌’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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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
스피커에서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마룻바닥에 앉아 떠들던 아이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내 들고 있던 형광색 큐브 장난감도, 자기 손바닥보다 큰 스마트폰도 잠시 책가방 안에 넣어둘 때다.“파이…
2021.07.19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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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가는 길
연습실에서 보낸 9년. 10번이나 무산된 데뷔. 버티다 끝내 부러졌던 그녀는 일어설 수 있을까. 꽃다운 스무 살이 반갑지 않았다. 그날도 5년 차 연습생 송선은 지하 연습실에 있었다. 회사에 갓 들어온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가 연…
2021.07.20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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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K팝의 엔진
아이돌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대중성이 아닌 충성심. 듣지 않는 CD를 사는 국경 없는 지지자, 그들의 이름은 팬덤.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 뮤직비디오 중반에 7명의 멤버는 몸으로 ‘ARMY(아미)’라는 글씨를 만든다.…
2021.07.21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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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 속의 아이돌
짙은 눈매, 촉촉한 입술, 잘 정돈된 색색의 머리. 언제 어디서 봐도 팬들에게 완벽한 아이돌이 되기 위해 매일 새벽 거울 앞에 앉는다. T1419는 올해 1월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걸그룹 모모랜드를 키운 MLD엔터테인먼트가…
2021.07.21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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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시간표
3분의 완벽을 위해 셀 수도 없이 샌 밤들 알아주지 않아도 억울할 것은 없다.그저 손가락 몇 번 까딱이면 되는 일.사람들에게 뮤직비디오는 이렇게나 가볍다.재생 버튼을 누르면 단체 줄넘기를 하던 소녀들은 전력으로 뛰다가,모터바이크를 …
2021.07.22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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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날개로 나는 법
열일곱 살, 오디션 프로그램 정상에 올랐지만아이돌 활동은 데뷔 3년 만에 끝났다.그 후 13년… 서른세 살이 된 그가뮤지컬 ‘위키드’ 주인공으로 다시 무대에 섰다천운이 필요한 세계이솔림 SL스튜디오 대표는 2003년부터 18년 가까…
2021.07.23
코로나19
멀어진 아버지, 코로나가 영원히 지웠다
“쾅쾅쾅!” “39호! 영감님! 계세요? 문 좀 열어보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시원. 4층 39호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모두 24개의 방이 모여 있는 이곳. 겨우 사람 하나 누울 자리가 마련된 개인실은 꼼지락거리기만 해도 …
2021.06.15
코로나19
사라진 어머니, 코로나는 흔적만 남겼다
어머니가 고통 속에서 눈을 감은 집, 마지막 흔적이 남은 곳. 어머니가 외로움을 달래며 가꾸던 화단, 가족을 떠올렸을 장소. 어머니가 365일 운영했던 호프집, 삶의 무게가 느껴진 곳. 어머니가 매일 지나다녔던 길, 가족과 함께 걷…
2021.06.14
환생
내 손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절박한 순간에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주고 간 사람들이 있다. 장기 기증인들이다.
생명을 선물한 사람들, 그리고 그를 통해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100일간 따라갔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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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현승이
그때는 몰랐다. 그 전화를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게 될 줄은. 평범한 금요일이었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오전 8시. 평소처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출근했다. 교수연구동 5층 연구실에 도착한 뒤 갈색 가방과 감색 외투를 걸어두고 하…
2021.02.01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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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너
“언제 홍준이 생각이 나느냐고요? 매일 매일요. 숨 쉴 때마다.” 어딜 가도 피할 수가 없었다. 밥을 먹으면 홍준이가 좋아하던 반찬이 앞에 있었다. 마트의 장난감 코너는 멀리서 돌아가도 떠올랐다. 엊그제였나. 운전 중 동네 산부인과…
2021.02.02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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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4만3182명(2020년 말 기준)의 환자들이 이 정거장에 서 있다. 이들이 기다리는 ‘환생’이라는 버스는 오직 장기 기증인만이 몰 수 있다. 한 명의 기증인은 최대 9개, 평균 3.58개의 장기를 선물한다.그러…
2021.02.03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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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잇는다는 건
첫인사를 건네기가 이렇게 어려운 직업이 또 있을까. 이제는 좀 나아질 법도 하련만. 오늘도 선뜻 다가갈 수 없는 안타까움에 몇 번이나 작게 심호흡을 했다.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된다. 이제 용기를 내 말해야 한다. 한 …
2021.02.04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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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은 남는 것
사랑하는 가족과의 영원한 이별. 그 애끊는 순간 앞에서 이름 모를 다른 누군가에게 환생의 기회를 선물한 이들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영웅들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환생을 이어가기 위해 남겨진 숙제는 무엇일까. 남겨진 가족들로부터 그 …
2021.02.05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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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환생을 위하여
‘환생’의 취재에는 많은 전문가의 도움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하종원 서울대 이식혈관외과 교수, 조원현 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원장, 정철웅 고려대 이식혈관외과 교수, 김동식 고려대 간담췌외과 교수의 인터뷰를 문답식으로 정리…
2021.02.06
증발
‘아…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다.’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모든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찾아올 때가 있다.
완벽한 ‘증발’은 실재할까? 증발자들과, 이들을 둘러싼 ‘증발 생태계’ 이야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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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을 택하다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살아 돌아왔다. ‘웬 노인이 날 보고 웃나’ 싶었다. 그가 희미하게 웃는 순간, 불현듯 동생임을 깨달았다. “밥…
2020.10.05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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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해 산다
서울 서부역 인근, 남북으로 쭉 뻗은 왕복 8차선. 넓은 도로를 따라 인력사무소, 잡화점, 공구가게, 기사식당 등이 줄지어 있다. 오래된 가게가 많아 언뜻 고요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바쁜 일상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이 대…
2020.10.06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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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을 팝니다
증발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한순간에 사라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남은 흔적을 지우는 과정이 뒤따르기도 한다. 증발자 중에는 충동적으로 빈손으로 집을 나서는 이도 있지만, 상당수는 다른 이의 손을 빌려 자취를 감춘다.누…
2020.10.07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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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에 운다
윤 씨(60·여)와 박 씨(69)는 하루에 몇 번씩 스스로에게 묻는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심지어 얕은 잠을 자면서도 생각한다. 살아있을까? 왜 사라졌을까? 그때 붙잡았어야 하는 걸까? 내가 뭘 잘못한 걸까?산 자와 죽…
2020.10.08
낙인
코로나19 유행 초기, 확진자들은 병에 걸렸다는 사실만으로 ‘상종 못할 사람’이,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는 ‘얼씬도 하면 안 되는 곳’이 됐다.
낙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이들을 만났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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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죄인이 됐다
신문을 끊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다. 치킨을 주문하고 주소를 불러주니 갑자기 “닭이 떨어졌다”며 전화가 뚝 끊겼다. 바스락 인기척에도 두 사람은 재빨리 창밖을 내다봤다. 가게 앞으로 차 한 대만 지나가도 손끝,…
2020.08.29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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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륜남이 됐다
부산 보건당국의 공지로 19번과 30번은 ‘공식 커플’이 됐다. 8년간 교회 누나와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던 김동현 씨(27)와 김지선 씨(30·여) 얘기다. 이들은 2월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
2020.08.29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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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코로나19 인지 감수성 테스트]
코로나19, 나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동아일보가 준비한 코로나19 인지 감수성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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