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인
코로나19 유행 초기, 확진자들은 병에 걸렸다는 사실만으로 ‘상종 못할 사람’이,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는 ‘얼씬도 하면 안 되는 곳’이 됐다.
낙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이들을 만났다.
낙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이들을 만났다.
2020.08.29·시리즈 3화·히어로 콘텐츠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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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어느날 죄인이 됐다 신문을 끊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다. 치킨을 주문하고 주소를 불러주니 갑자기 “닭이 떨어졌다”며 전화가 뚝 끊겼다. 바스락 인기척에도 두 사람은 재빨리 창밖을 내다봤다. 가게 앞으로 차 한 대만 지나가도 손끝,…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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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어느 날 불륜남이 됐다 부산 보건당국의 공지로 19번과 30번은 ‘공식 커플’이 됐다. 8년간 교회 누나와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던 김동현 씨(27)와 김지선 씨(30·여) 얘기다. 이들은 2월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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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코로나19, 나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코로나19 인지 감수성 테스트] 코로나19, 나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동아일보가 준비한 코로나19 인지 감수성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2020.08.29
히어로 콘텐츠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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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유성열사건과 정책과 정치를 다뤄왔다. 사건에서 정의를, 정책에서 노동을, 정치에서 협상을 취재하며 얻은 교훈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며 가장 구조적이라는 것. 그래서 앞으로는 개인에 천착하려 한다. 그것이 언론인에게 가장 창의적인 작업이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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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이호재문예창작학을 전공해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틈틈이 소설을 쓰며 스토리텔링에 천착한다. 숨소리까지 살아 숨쉬는 생생한 내러티브 기사가 넷플릭스 영상보다 가치 있는 컨텐츠라 믿는다. 우리 곁에 있으나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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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김기윤역사전공자로 사회 구성원들의 개인사에 관심이 많다. 구조적이고 거대한 담론보다는 미시적이고 잡다한 개인사에 더 흥미를 느낀다. 사회부 사건팀에선 수많은 사건 현장의 사연을, 문화부에선 예술작품 속 개인사를 취재했다. 누군가의 역사에 한 번쯤은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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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사지원환경과 여성 이슈를 주로 취재해 왔다. 하나의 기사가 누군가의 크고 작은 편견을 깨는 시작일 수 있다고 믿는다. 편견에 시달리는 소수자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디스파잇팀에서도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깊고 생생하게 듣고, 왜곡 없이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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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송은석미술이 좋은데 그림은 못 그려 카메라를 잡았다. 최신 장비도 주는데 매달 돈도 줘서 사진기자가 됐다. 사회, 문화를 좋아한다. 한국 신문이 안 쓰는 사진을 찍어보려 하는데 외신 흉내내기인 것 같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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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기자·김충민10년간 다양한 정보와 각종 사건을 시각화해왔다. 디자이너는 기자와 독자와의 연결 고리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과도 같다. 팀에서는 각자에 맞는 옷을 찾아 입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흔한 옷이 아닌 이야기가 창조적인 이미지로 구성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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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김성규정치학을 전공하고 사회부와 산업부에서 세상을 지켜봤다. 그러다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즈음해 언론과 언론사의 혁신을 고민하는 일을 맡았다. 원래 뼛속까지 전통과 정통을 추구하는 기자였지만, 레거시미디어의 위기를 지켜보다보니 ‘그게 다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디스파잇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든 결과물이 요즘 시대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끔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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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이샘물미디어의 미래, 이민 정책 같은 ‘세계 어디에도 정답이 없는 이슈’에 관심이 많다. 정답은 없어도 ‘더 나아지는 것’은 있다고 믿는다. 펜 기자로 일하다가 미국에 건너가 UC버클리 저널리즘 스쿨에서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공부했다. 히어로콘텐츠팀에서는 저널리즘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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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제작·배정한, 최경선, 윤수미, 조동진, 이현정, 윤태영, 김수영이야기를 더 풍부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과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The Original의 이야기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