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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라진 어머니, 코로나는 흔적만 남겼다 어머니가 고통 속에서 눈을 감은 집, 마지막 흔적이 남은 곳. 어머니가 외로움을 달래며 가꾸던 화단, 가족을 떠올렸을 장소. 어머니가 365일 운영했던 호프집, 삶의 무게가 느껴진 곳. 어머니가 매일 지나다녔던 길, 가족과 함께 걷…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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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멀어진 아버지, 코로나가 영원히 지웠다 “쾅쾅쾅!” “39호! 영감님! 계세요? 문 좀 열어보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시원. 4층 39호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모두 24개의 방이 모여 있는 이곳. 겨우 사람 하나 누울 자리가 마련된 개인실은 꼼지락거리기만 해도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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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렇게 같이 살기로 했다 사라졌던 이들이 돌아왔다.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따오기… 인간에 의해 종(種)의 명맥이 끊겼던 동물들이 복원 과정을 거쳐 다시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있다.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자취를 감추는 생물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는 현재…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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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웅덩이 [안인득 방화살인, 그 후 1068일의 기록] 하루에 먹어야 하는 약이 또 늘었다. 금세은 씨(43)는 매일 10가지의 신경정신과 약 22알을 복용하고 있다. 추가된 약은 항우울제 0.5알과, 불안, 긴장, 경련 증상을 완화하는 약 3알. 이제 세은 씨는 하루에 알약 26개를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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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태초의 우주를 보는 눈 2022년 7월 11~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우주를 공개했다.별이 탄생하는 순간이 담긴 용골자리 성운.5개의 은하가 서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는 스테판 오중주.별이…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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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스요금, 왜 올랐나 몇 달째 오르고 있는 가스 요금, 10월에는 5400원이 올라 가구당 39,380원이 될 거라고 한다. 이렇게 3월 이후 매달 꾸준히 올랐다. 가스요금이 3월 이후 오르기 시작한 건 왜일까.2월 말 유럽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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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쓰레기 덫에 빠지다 “몇 번이고 죽어버릴까 고민했어. 만일 내가 죽으면 나라가 해결해줄까 싶어서.” 대구에 사는 문수용(81), 김순연(79) 씨 부부에게는 경북 경산시에 소중한 땅이 하나 있었다. 맨손으로 시작해 자식 4명과 동생들을 돌보며 몸이 부…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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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어느 날 내 집에 81억 가압류가 걸렸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이젠 반지하도, 옥탑방도 아닌 그저 평범한 집에서 살고 싶었다. 차곡차곡 월급을 모아 만든 목돈 7000만 원이 밑천이었다. 장희정 씨(40)는 이런 바람으로 2020년 7월 서울 관악…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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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별들의 이야기를 듣다: 제임스 웹, 2년간의 발견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 2022년 7월로부터 2년이 지났다. 뛰어난 해상도, 그리고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제임스 웹…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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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의사의 진료실, 누가 얼마나 벌까요 정부는 올 초 이른바 '응급실 표류', '소아과 오픈런'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의대 2000명 증원을 발표했습니다. 의사가 늘어나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사가 늘어날 것이고 국내 어디서든 필요한 진료를 받… 2024.11.05